감자를 잘못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수분이 증발하여 쪼글쪼글 해진다
특히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싹이 난 감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겨
복통, 현기증, 위장장애, 식중독의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리 전 싹이 난 부위를 깨끗이 제거하여
조리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감자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 감자보관법-사과와 함께
감자를 보관할 때 상자에 사과를 한두 개 정도 넣어 둔다.
사과는 감자의 발아를 억제시키는 에틸렌을 생성시켜 감자가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한다.
보통 사과 한개는 감자 10kg 정도의 싹을 억제할 수 있다.
단 사과는 양파와 보관하면 둘 다 쉽게 상하기 때문에 함께 보관해서는 안 된다.
▣ 감자보관법- 비닐보관 방법
감자는 빛 차단과 습도 유지를 위해 햇빛이 통하지 않는 봉지나 검은 비닐로 포장하는것이 좋다.
이때 환기를 위해 포장재에는 구멍을 뚫어 숨구멍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껍질을 깐 감자는 상온에 두변 색과 맛이 변하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물기 제거 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최대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껍질을 깐 감자를 식초 몇 방울 섞은 물에 푹 담가 냉장 보관해도 좋다.
식초 물이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산소와 만나도 반응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3~4일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맛도 그대로 유지된다.
▣감자보관법 - 서늘한 곳에 보관
감자를 냉장 보관하면 감자의 전분 성분이 당으로 빠르게 분해되는데 당이 증가한 감자를 삶게 되면
식감이 나빠지고 튀김요리를 만들면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
감자는 냉장 보관 보단 직사광선을 피해 박스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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