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증상과 비슷한 대상포진 초기증상

 

 

감기증상과 비슷한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약해질 때 다시 활동하면서 신경의 손상과 염증을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칼로 쑤시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통증의 마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많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전신 근육통, 전신피로, 오한, 두통 등 감기증상과 비슷하다.

-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면서 피부발진이 나타난다.

- 피부발진은 주로 가슴과 얼굴, 머리, 팔, 다리에 띠 모양으로 여러개의 수포가 몸 한쪽에서만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 2~3일이 경과되면 수포가 고름이 섞인 농포로 바뀌고 일주일이 넘어가면 딱지가 생긴다.

- 발병 후 피부에 생긴 물집 등은 대부분 한 달 정도 지나면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기고 낫게 되지만 상처가 나아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인 포진 후 동통을 겪기도 한다.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치료입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회복시간도 길어지고 치료 후 통증 지속시간도 길어집니다.

피부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발병 초기부터 항바이러스제와 통증약을 함께 처방받아 신경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법은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체력 저하, 과로, 만성피로 등을 피하고 60대 이후에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