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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통의 원인 식생활 습관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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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통의 원인 식생활 습관이 문제다

 

현대인은 누구나 머리가 아프면 약국에서 두통약 한알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고도 지속적으로 두통에 시달린다면 자신이 즐겨먹는 음식물과 식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물과 식생활 습관이 두통의 원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두통에 시달린다면 자신의 식생활 습관을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치가 낮아져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보상적으로 뇌혈류를 빠르게 하고자 수축하게 됩니다. 혈관이 수축함에 따라 혈관주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혈관수축에 뒤따르는 혈관팽창에 의해서도 두통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복시 두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2~3차례 많은 양의 식사 보다는 평소 소량의 음식을 4~5번 나누어 먹는 것이 두통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식사는 소량이라도 꼭 하는 것이 두통 예방에 좋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서서히 소화되어 온종일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침식사에 생선과 육류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슐린대사를 방해하여 혈당을 낮추는 지방 섭취는 피하고 혈당치를 안정시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식이섬유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만약에 아침 기상시 머리가 개운치 못하고 머리가 아프다면 수면 중에 혈당이 너무 떨어져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너무 일찍 저녁식사를 하거나 소량의 저녁식사를 한 경우에는 수면 중 혈당이 평소보다 두통을 일으킬 만큼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취침 전에 한 잔의 우유나 치즈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가볍게 먹으면 수면 중 과도한 혈당저하에 의한 두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취침시 너무 과도한 음식섭취는 숙면을 방해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관 쪽으로 혈류를 치우치게 하여 오히려 아침 기상시 머리를 무겁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두통에 주의하여할 음식

아민

티라민(tyramine)을 포함한 아민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뒤따르는 혈관팽창에 의해 두통을 야기합니다. 아민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치즈, 식초, 콩, 파인애플, 바나나, 시금치, 요구르트,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호도, 청어, 동물의 간과 콩팥 등이 있습니다.

 

MSG

MSG는 음식의 향료성분으로 섭취하면 일반인의 10-25%에서 두통, 발한, 흉부 안면 턱의 조임감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통은 MSG를 섭취하고 15-30분 후 발생하는데 관자놀이와 이마부위에서 쾅쾅거리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MSG와 알코올과 같이 섭취하면 두통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MSG가 많이 들어가 있는 식품으로는 인스턴트 캔 수프, 가공육류, 말려서 볶은 호도 땅콩류, 인스턴트 고기국물, 감자 및 옥수수 스낵류, 가공 조미료 및 육류조리용 첨가제, 샐러드의 드레싱, 마요네즈 등이 있습니다.

 

 

아질산염

아질산염은 수세기 동안 육류의 보존제로서 뿐 만아니라, 입맛을 돋우는 질감과 색을 내기 위해 쓰여왔습니다. 그러나 아질산염에 예민한 사람의 뇌 표면 및 안면, 두피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유발합니다. 보통 아질산염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고 30분내에 관자놀이부위에 심장이 고동치는 듯한 박동성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아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것은 핫도그로서 "핫도그 두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 이외에도 소세지,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들어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살라미, 볼로냐, 페퍼로니 등에 아질산염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로서 두통(특히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청량음료, 껌, 저칼로리성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류에 아스파탐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카페인은 일차적으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이후에 카페인의 효과가 소멸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두통이 발생합니다. 뿐만아니라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혈관이 수축하나, 4잔 이상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합니다. 적당량의 커피는 이미 확장되어 있는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두통을 감소 시키지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유발합니다. 커피를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이 갑자기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면 수축된 혈관이 반동적으로 확장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게 되는데, 이럴 때 커피를 다시 마시면 머리가 덜 아프지만 그 이후에 또다시 이러한 카페인 금단성 두통을 계속 유발하게 되므로 서서히 커피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 두통이외에도 불면증, 불안(초조), 심장병, 방광암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두 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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