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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화상 응급처치 방법, 물집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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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은 그 깊이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고 약간의 통증을 느끼지만 적절한 치료 시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2도 화상은 표피 전 층과 진피 일부를 포함하는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화상 부위가 붓지만, 감염이 없으면 열흘에서 2주 이내에 치유가 됩니다.



3도 화상은 심각한 후유증이 따릅니다.

표피와 진피 전층 뿐 아니라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피부가 마른 가죽처럼 되고 갈색 또는 흰색으로 변합니다.


또 신경말단이 파괴되고 조직 괴사가 심해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감각이 마비되기 때문에 화상 부위는 통증이 없을 수 있고 오히려 덜 손상된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상은 초기에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느냐에 따라서 흉터의 크기와 깊이, 2차 세균감염 여부가 결정됩니다.



먼저 화상을 입으면 흐르는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끈거리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화상 부위를 식혀 줍니다.

이는 열기를 빼서 화상 부위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아이들은 화상 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글 경우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담가서는 안됩니다.


연고와 크림은 화상 부위가 충분히 식은 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로션, 된장, 소주 등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화상 부위에 발라서는 안됩니다.


얼음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은 피하여야 합니다. 

갑자기 열기를 식히면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염증성 물질이 발생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 일부러 벗기거나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 소독을 하고 전문가 처치에 따라야 합니다.



옷 위로 화상을 입었을 때는 무리하게 옷을 벗기지 말고 옷을 입은 채로 찬물에 충분히 냉각시키고 서서히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부에 달라붙은 경우에는 그 부분을 남기고 무리하게 벗기지 말고 충분히 냉각시킨 후 병원에 빨리 내원하여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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