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 깨끗이 씻는 팁
과일이나 채소을 먹을 때 깨끗이 씻어도 남아있는 농약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껍질을 벗겨 먹으면 97% 이상, 물로 씻을 경우에는 80~85%의 농약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과일 및 채소에 묻은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로 제거되지 않는 농약은 베이킹 소다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성 농약은 물로만 씻어도 제거되지만 유성농약은 베이킹소다나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만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의 종류별 올바른 세척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포도 씻는 방법
알이 많은 포도는 일일이 알을 떼서 씻기도 하지만, 포도는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더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물과 닿는 면적이 일정치 않아 꼼꼼하게 세척하기 어려운 반면 물에 담갔다가 씻으면 표면의 잔류농약까지 깨끗이 씻을수 있습니다.
포도를 베이킹소다나 밀가루를 푼 물에 담가 놓은후 흐르는 물에 다시 씻으면 깨끗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밀가루가 흡착력이 강해 포도에 묻은 농약 등 이물질까지 제거합니다.
만약 베이킹소다나 밀가루가 없다면 물에 식초를 조금 떨어뜨린 후 포도를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어도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는 포도를 끓인 물과 찬물을 반반씩 섞은 50도의 물에 씻으면 깨끗이 세척할 수 있습니다.
50도 정도의 물에 야채를 씻으면 더 싱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딸기 씻는 방법
딸기는 농약사용이 많은 과일중 하나이므로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기는 물에 담가서 씻을 경우 당도와 영양분이 모두 빠져나가기 때문에 꼭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꼭지 아래쪽 부분은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어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꼭지를 뗀 후 물에 1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다시 씻어 드시면 됩니다.
사과 씻는 방법
껍질까지 먹는 사과를 씻을 때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5분간 담가놓은 후 흐르는 물에 스펀지로 문질러 씻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는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어 그 부분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깻잎과 상추 씻는 방법
잔털이 많은 깻잎과 상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농약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서 세척해야 합니다.
깨끗한 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한장씩 씻어냅니다.
파 씻는 방법
파는 생각과 달리 뿌리 부분보다는 잎에 더 농약이 많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든 잎과 함께 외피 한 장 정도를 떼어낸 후 뿌리쪽은 흙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양상추 양배추 씻는 방법
양배추나 양상추처럼 덩어리로 되어 있는 잎채소는 표면에 묻어있는 농약을 없애기 위해 겉잎을 두세 장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지탱하는 심을 잘라낸 후 한장씩 떼어내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다시 씻어냅니다.
고추 씻는 방법
고추는 끝부분에 농약이 많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추를 물에 일정시간 담갔다가 후르는 물에 헹구어 먹으면 됩니다.
오이 씻는 방법
오이는 흐르른 물에 표면을 스펀지로 문질러 오염물질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르고 다시 흐르는 물에 말끔히 씻어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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