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딸 이양이 심경 변화로 아빠 이영학의 추가 범행과 엄마 최씨의 자살 동기 등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진술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양은 경찰 조사에서 이영학을 옹호하는 진술만 해왔습니다.
또한 이양은 '엄마가 죽었으니 엄마 역할을 할 사람으로 친구 A양을 데려오라'는 이영학의 지시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그대로 따랐을뿐 아니라 직접 A양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수를 건넸고 이영학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A양에게 수면제를 감기약으로 속여 두알을 먹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양은 프로파일러와의 면담에서 '왜 (이영학이) 시키지도 않은 일까지 했느냐'고 묻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양은 조사기간 내내 "아빠가 그렇게 얘기했으니 내가 그렇게 알고 있다", "아빠가 하라고 했으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이양은 '아버지가 없으면 본인은 죽는다. 아버지는 항상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양이 경찰의 오랜 시간 설득과 아빠 이영학과 격리되면서 태도에 변화가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아내 최씨가 지난 6월부터 유사성행위를 해온 것이 이씨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고 이영학의 딸 이양이 진술하였습니다.
이양의 진술로 이영학이 아내 최씨에게 성매매를 시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영학의 아내 최씨의 자살 동기를 밝히는 데 이양 진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최씨가 자살한 지난 9월 5일 이영학과 그의 딸 이양, 아내 최씨만이 자택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정확히 진술할 수 있는 사람은 이양뿐이었습니다.
이영학의 딸 이양은 엄마 최씨가 지속적인 이영학의 폭력과 성매매 강요 등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지쳤으며, 엄마 최씨가 자살 당일에도 이영학이 모기약 캔으로 엄마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진술하였습니다.
이양은 울면서 "엄마가 아빠때문에 죽은 것 같다", "아빠가 엄마를 한 달에 2~3일 때렸다. 엄마가 계속 시달렸다. 요즘 우울해진 것 같다"고 진술하였습니다.
현재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딸 이양은 미성년자 유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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