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의 원인과 치료방법
이명이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한쪽 또는 양쪽에서 원치 않는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보통 현기증, 난청, 이충만감(귀에 뭐가 가득 차있는 느낌), 이통 등의 증상과 두통, 전신권태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명의 원인은 청력 소실로 인한 난청이 가장 흔하며, 소음, 중이염, 외이도염, 스트레스나 피로, 교통사고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이명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원인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명의 대부분은 높은 음역대의 청력소실과 함께 나타나는데, 텔레비전이나 라디오가 고장나면 지직거리듯 청각세포가 손상되면 이명이 나타납니다. 노인성 난청은 '윙~윙~' 벌레소리, 바람소리 처럼 길게 유지되는 소리가 특징입니다. 40~50대 이후의 갑자스럽게 이명이 나타난다면 고음에서 난청이 시작되는 징후입니다. 이처럼 난청으로 인한 이명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어느 부분에서 이명이 나타나고 청력소실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은 크게 혈관성 이명과 근육성 이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이명은 귀 주변을 지나가는 경정맥, 경동맥에서 피가 혈관을 지나가는 소리나 맥박이 뛰는 소리가 귀에 전달돼 귀에서 '쿵쾅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때 목을 누르거나 좌우로 돌리면 소음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혈관성 이명은 MRI나 혈관조영술 등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의 떨림이 들리는 근육성 이명 또한 ‘쿵쾅쿵쾅’ 소리가 나거나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는 소리가 기관총 소리처럼 "따다다다'하고 들립니다. 이 때 근육을 이완하고 근육이완제나 두통약을 드시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이명이 있어 병원을 갔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진단이 나오는 경우는 고음이 약간 떨어져있어도 청력자체가 25dB보다 나으면 정상으로 진단되기 때문입니다.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주파수별 청력검사를 정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은 당뇨,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치료한다는 개념보다는 조절하면서 관리하는 병입니다. 짠 음식을 먹거나 탄산음료나 커피는 피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근골격계와 심혈관계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최대한 줄이는게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이명이 심해져 이명을 느끼는 민감도가 증가하고 같은 소리라도 더 크게 들립니다. 웬만한 이명이 있어도 청력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이명을 무시하거나 신경 쓰지 않도록하고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소실로 인한 이명은 청력을 증강시키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청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신경이 망가지는 것을 의미하며, 한번 망가진 신경은 죽을 때까지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 다만 재활훈련과 약물치료 등으로 삶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이명증상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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