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 현장에서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도 오르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7분 정도 되는 원고를 보지 않고 또랑또랑하게 많은 시민들 앞에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원고는 전날 시위에 참가하고 나서 주최 측에 발언 신청하고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동영상 속의 주인공은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성해 양으로 자유발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 이런-시위를-한다고-해서-나라가-순식간에-바뀌진-않지만-우리-자신-스스로는-변합니다.-오늘-집회에-참가하신-4000여명의-모든-분들,-저에게-요기를-주신-경북기계공고-학생분을-비롯한-발언자분들,-그리고- 아낌없는-호응을-주신-대구- 시민-여러분-감사합니다. 11월-11일-다음주-금요일에-민중-총궐기-대구-본부에서-주최하는-제 2차-집회가-있을-예정입니다. 우리-모두-행동하는-주권자가 됩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조성해 양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밝힌 누리꾼은 " 선배님의-용기-있는 행동-덕분에-저뿐만-아니라-많은-10대-청소년들의-생각이-바뀌었다고-생각된다"면서 "앞으로-국가-일에-대해-더-능동적으로-참가하겠다고-다짐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성해 양과 그 후배들을 보니 아직 이 나라는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