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복수는 나의 것
층간소음은 오늘날 이웃간의 문제를 넘어 크나큰사회문제화가 되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간 갈등이 심화되어 살인이까지 발생합니다.
폭력과 살인은 잘못된 것이지만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아 본 사람은 그 심정 이해합니다.
아래층에서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래층에서 양해를 구하면 사과하고 자제를 해주어야 하는데 적반하장으로 '내집에서 내맘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애있는 집이 다 그렇지 않냐'
이런식으로 반응하면 저 또한 살인충동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살인이나 폭력을 행사 할 수 없고 소심하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층간소음 복수 방법
1. 골프채나 야구방망이 등으로 윗층을 두드린다
층간소음이 발생할 때마다 골프채나 야구방망이 등으로 위 천장을 칩니다. 본인들도 시끄럽다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주의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노동력이 들고 일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2. 우퍼스피커를 이용한다
TV 고발프로그램에 실제 사례가 소개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퍼스피커를 천장쪽에 딱 붙여서 설치한 후 원하는 헤비메탈이나 핸드폰 진동, 헬리콥터소리 등 주로 시끄럽고 신경 쓰이는 소리를 우퍼를 통해 위층으로 보냅니다.
심지어 '야동'을 틀어놓았더니 효과만점이라는 후기도 있습니다.
우퍼가 층간소음 복수용으로 관심을 끌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예 몇몇 우퍼를 '층간소음 복수용'이라며 판매 중이며, 해당 우퍼는 'TV에서 층간소음 맞대응용으로 소개된 제품'이라고 광고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단점이 있는데요
첫째, 우퍼를 틀어 놓는 본인도 같이 시끄러운 소릴 듣고 있어야 한다,
둘째, 이것 때문에 바로 옆집이나, 윗층의 옆집까지 2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단점이 있으므로 이 방법을 사용시 이웃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해야 다른 2차 민원이 발생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저는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외박시 알람시계를 새벽 3시쯤 울리게 한 후 천장에 붙착합니다.
알람소리는 따르릉~~~이나 띠띠띠띠~~~가 좋습니다
이 방법 의외로 효과 있습니다.
3. 담배연기로 괴롭히기
베란다나 화장실 환풍기를 통해 담배연기를 올려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배연기가 아이가 있는 윗집엔 상당히 불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윗윗집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윗집이 환풍기를 계속 가동시 효과는 미미해집니다.
4. 윗집의 윗집과 친해진다
우리가 층간소음에 시달리면 윗집의 윗집으로 이사가서 당한만큼 복수하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이런 상상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윗집의 윗집과 친해져 윗집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힘들다, 도와달라고 부탁하여 오히려 윗집에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본인들이 윗집 층간소음에 시달려 찾아와 조용히 해달라고 하면, 당신들 아랫집 사람이 와서 그런 것이다고 말해 달라고 해주세요. 제가 아시는분은 윗윗집에 가서 호두 한자루를 망치로 까고 왔다는데, 아랫층 열좀 받았을 것 같습니다.
5. 야식집 전단지에 윗집 전화번호를 넣어 배포하기
주변 인기있는 야식집 전단지를 만들어 가게 전화번호를 윗집 번호로 바꿔 놓아 밤새도록 야식 배달전화를 받게만들어 기절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전단지 제작 비용과 전단지 배포에 노동력이 든다는 단점과 전화기를 꺼놓으면 효과는 없습니다.
6. 소음을 낼 때마다 올라가서 항의하고 싸우기
가장 원시적인 방법이고 서로 얼굴을 붉혀야 하기에 꺼려하는 방법입니다.
자기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 할 경우 부작용도 가장 클수 있는데, 잘못하단 칼부림 날수도 있습니다.
7. 이웃사이센터 이용하기
본인이 직접해결하지 않고 관련기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작년부터 층간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바로 이웃사이센터(1661-2642)입니다.
층간소음에 대한 피해를 접수하게 되면, 이웃사이센터에서는 피해유형을 먼저 분석한 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개별 면담이나 상호면담을 실시한 후, 적절한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윗층과의 대화가 잘 안되거나, 제3자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께서는 이웃사이센터와 상담을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층간 소음 서로 조금만 이웃을 배려하고 양보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설사들도 아파트 건설할때 이런점을 보완하고 더욱 신경써서 지어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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