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중 많이 헷갈리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돼'와 '되'의 차이점입니다.
'돼'와 '되'를 쉽게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어 소개 합니다.
1. '돼'에 '되어'를 대입해 어색하지 않으면 '돼'를 써라!
한 문장에서 '돼'를 쓰실 때 '되어'를 대입해서 어색하지 않으면 '돼'를 쓰면 됩니다.
EX) '돼'를 쓰면 됍니다 -> '돼'를 쓰면 되어니다.
- 어색하죠! 이럴 때는 ‘됩’를 쓰면 됩니다.
EX) '돼'를 써도 돼요? -> '돼'를 써도 되어요?
- 이번엔 어색하지 않죠? 그러면 '돼'를 써도 돼요?가 맞습니다.
EX) 나 저거 해봐도 돼요? -> 나 저거 해봐도 되어요?
- 이것도 어색하지 않죠? 나 저거 해봐도 돼요?가 맞습니다.
2. ‘ 하’와 ‘해’를 대입해 봐라
돼는 '되어'의 준말로 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돼' 대신 '해' '되' 대신에 '하'를 넣어서 의미 전달이 되는지 보면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하'를 넣어 말이 되면 '되' '해'를 넣어 말이 되면 '돼'를 쓰면 되는 것이지요.
EX) 너 그러면 안돼는거야
너 그러면 안돼는거야."라는 문장의 '돼'를 '하'로 대입 하면,
"너 그러면 하는거야" 라는 문장이 완성이 됩니다. 그럼 이번엔 '해'로 대입해 보도록 합시다.
"너 그러면 해는거야." 라는 문장이 완성이 되죠? 뭔가 말이 되지 않으며 어색합니다.
즉, 어색하지 않은 문장 “너 그러면 안되는거야” 가 맞는 문장이 되겠습니다.
EX) 이런식으로 하면 안돼요.
" 이런식으로 하면 안돼요."라는 문장의 '돼'를 '해'와 대입을 하면,
" 이런식으로 하면 안해요."라는 문장이 완성이 됩니다.
그럼 이번엔 '하'로 대입해 보겠습니다.
" 이런식으로 하면 안하요."라는 문장이 완성이 되죠? ‘해’보다는 ‘하’가 어색합니다.
EX) 사탕을 먹으면 안되나요?
" 사탕을 먹으면 안되나요?"라는 문장의 '되'를 '하'대입을 하면,
" 사탕을 먹으면 안하나요?"라는 문장이 됩니다.
그럼 이번엔 '해'로 대입을 해 보면
" 사탕을 먹으면 안해나요?"라는 문장으로 완성이 됩니다.
어떤 문장이 더 자연스러운가요? "안하나요?" 쪽이 더 자연스럽죠.
EX) 3. 당신이 될 수밖에 없어요.
" 당신이 할 수밖에 없어요."와 "당신이 핼 수밖에 없어요."라는 두 문장 중 " 당신이 할 수밖에 없어요."가 자연스럽습니다.
EX) 이번 합격은 당신이 됐습니다.
"이번 합격은 당신이 했습니다."와 "이번 합격은 당신이 핬습니다."의 두 문장 중 당연히 “했습니다.”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3. '돼'가 마지막에 오면 무조건 “돼”로 써라
'돼'가 문장의 가장 마지막에 사용되는 경우엔 모두 '돼'가 맞습니다.
" 되 = 되어 "의 공식이 있지만 문장의 맨 마지막의 '되'가 '되어'로 바꿔도 어색한 경우
모두 '돼'를 사용하시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EX) "그거 하면 안돼"
"그거 하면 안되어"란 표현은 어색하기 때문에 "그거 하면 안돼"로 표현 합니다.
“돼” 와 “되”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그래도 이제 조금은 이해가 하실것 같은데요,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면 제 설명이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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