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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젖떼기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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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젖떼기 시 주의사항

절대 억지로 끊지 말라

아기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젖을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아기에게 심리적 충격을 주거나 오히려 젖에 더 집착하게 만들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기가 신체적 감정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이른 시기에 젖을 떼면 울거나 보채고, 젖을 달라고 조르게 된다. 또 퇴행성 행동이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말을 더듬거나 밤에 자지 않고 깨어있거나 인형이나 담요 같은 물체에게 지나치게 애착을 보이기도 하는데, 깨물거나 분리불안이 심해지는 한편, 복통과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엔 일단 젖떼기를 중단하고 좀 더 먹이다가 다시 젖떼기를 시작하도록 한다.

젖을 동여매지 말라

젖을 말리기 위해 압박붕대로 젖을 동여매면 유방 내 순환이 방해되어 스스로 고통스러움은 물론 오히려 유방울혈과 정체된 젖으로 인해 유선염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젖을 말린 후에도 단단한 응어리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끊어라

모유를 끊을 때는 천천히 먹을 것을 줄여가며 끊는 것이 좋다. 모유는 아기가 먹는 만큼 나오기 때문에 모유를 끊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적어도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단계적으로 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 번 줄이고 나면 2~3일 정도 엄마와 아기가 적응할 시간을 두고 잘 적응이 된 후에 조금씩 더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아기가 아플 때나 놀이방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 이사를 갈 때 등 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생겼을 때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젖 말리기 약은 사용하지 말라

많은 엄마들이 젖을 끊으려면 약을 먹어야 하는 줄 알고 있는데 실제 약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젖을 떼기 위해 쓰는 약 중에는 구토와 어지럼증, 심한 경우 경련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젖을 끊기 위해 감기약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감기 치료 외의 부작용으로 젖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러 젖 말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금한다. 자연스러운 유방의 생리에 맞게 젖을 말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기억하자.

아이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줘라

젖을 떼는 과정에서 아이는 엄마를 잃는 것 같은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모유를 끊는 동안에는 엄마가 아기를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슬링이나 캐리어를 사용하면 아기와 더욱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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