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 맛있게 먹는 법
막걸리를 가라앉혀서 마시지 좋을까요?
요즘 해외에서 더 인기가 있는 막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보급 술인데요,
막걸리는 인기만큼이나 이명(異名)도 탁하다고 해서 탁주(濁酒), 농사철에 빼놓을 수 없는 술이라고 해서 농주(農酒), 집집마다 담그는 술이라고 해서 가주(家酒), 나라의 대표적인 술이라고 해서 국주(國酒) 등으로 불린답니다.
막걸리는 곰팡이균을 띄운 누룩과 곡물만 있으면 손쉽게 담글 수 있고 알코올 도수(6~8도)도낮아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엔 막걸리를 맛있게 먹는법을 알려드릴께요
가끔 회식자리에서 보면 뒤끝이 않좋다며 막걸리의 뿌연 고형물을 가라앉혀 말간 액체만 마시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막걸리의 본질이자 장점을 고스란히 버리는 행위입니다.
막걸리의 장점인 살아 있는 효모, 유산균, 비소화성 식이섬유 등은 모두 이 고형물에 들어있기 때문에 휘휘 저어서 같이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예전 탁주업자들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발효 기간을 앞당겨 생산원가를 줄이려고 공업용 화학물질인 ‘카바이드(calcium carbide)’를 넣어 막걸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막걸리를 마시고 뒤끝이 없다면 오히려 이상한것이겠죠. 그래서 막걸리가 ‘뒷끝이 안 좋은 술’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답니다.
요즘 막걸리는 이 카바이드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냥 휘휘 저어서 드셔도 된답니다.
막걸리 색이 흴수록 좋을까요?
색상의 차이는 발효를 위해 넣는 누룩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일본식 누룩인 쌀누룩을 사용한 막걸리는 흰색(서울장수막걸리가 대표적)에 가깝고, 전통 누룩인 밀누룩을 쓴 막걸리는 노리끼리한 색(국순당 생막걸리가 대표적)을 띤답니다.
밀누룩은 깊고 풍부한 맛, 일본식 누룩은 깔끔하고 단순한 맛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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