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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워셔액 vs 에탄올워셔액

혀짧은 스네이크 2016. 9.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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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워셔액 vs 에탄올워셔액

 

차량용 워셔액 중 메탄올 워셔액의 유해성 논란이 뜨겁습니다.

흔히 워셔액은 차량 유리창에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워셔액 사용 시 보닛 틈새로 워셔액이 들어와 기체로 변해 차 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내부순환모드에서는 더욱 위험합니다.

 

 

메탄올은 용기합성재료, 세척제, 로켓연료나 광택제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인체 내 흡수 시 간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물질로 바뀌어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영구적 신경 손상이나 실명 될 위험 뿐만 아니라 임신한 여성에게 노출될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독성 물질입니다.

 

에탄올은 에틸알코올로 술의 구성성분입니다. 에탄올은 체내에서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은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뀌기 때문에 음용이 가능하며, 메탄올에 비해 어는 점이 낮아 겨울철에 쉽게 얼지 않기 때문에 메탄올 워셔액의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메탄올 함유량을 규제하거나 인체 유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에탄올을 워셔액 원료로 사용하도록 하는데 반해 국내에서 어떠한 규제도 없어 메탄올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수출용에는 현지 규정에 따라 에탄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규정이 없어 성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이 에탄올워셔액(1리터당 원가 약 1,200원)의 반값도 안되는 메탄올(1리터당 원가 약 500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워셔액 대신 물을 사용하면 엔진 열기 혹은 여름철 급격한 온도상승 등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해 레지오넬리균 감염 및 급성폐렴 가능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물이 얼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셔액의 유입을 최소화하려면 워셔액을 뿌릴 때 바깥 공기가 차량 내부로만 순환되도록 내부순환모드로 하고 워셔액이 바닥으로 모두 떨어지고 주행 중 워셔액이 모두 날아간 뒤에는 내부순환모드를 해지하여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에탄올 워셔액 만들기1

에탄올 워셔액을 집에서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정제수, 식물성 무수에탄올, 주방용 세제, 식용색소, 빈 페트병을 준비합니다.

2리터 페트병에 정제수와 에탄올의 비율을 7:3, 겨울에는 5:5의 비율로 넣어 섞어준 뒤 주방용 세제를 두세 방울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용색소를 넣어 헷갈리지 안도록 색을 내주면 에탄올 워셔액이 완성됩니다.

에탄올은 보존제 역할을 해 겨울에 어는 것을 방지하고 유리가 잘 닦이는 역할을 하며 주방세제는 세정효과를 냅니다.

 

에탄올 워셔액 만들기 2

소독용 에탄올, 수돗물, 주방세재, 빈 페트병을 준비합니다.

2리터 페트병에 수돗물과 소독용 에탄올을 7:3의 비율로 넣어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방용 세제를 두세 방울 넣고 흔들어 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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