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와 휘발유 구별법 및 혼유사고 대처법
먼저 색깔로 휘발유와 경유를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정유사에서는 육안으로 휘발유와 경유를 구분하기 위해 식별제를 넣습니다.
휘발유(가솔린)는 붉거나 노란색계통의 색깔을, 경유(디젤)는 푸른색(녹색)계통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휘발유는 휘발성(액체가 기체로 되어 날아 흩어지는 성질)이 강해 금방 날아 흩어지지만 경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휘발유는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지만 경유는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휘발유는 불이 잘 붙는 반면 경유는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주유소에서 주유시 휘발유차는 혼유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거의 없지만 경유차는 실수로 휘발유가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휘발유차의 주유구가 경유차보다 작기 때문에 휘발유차에는 경유를 혼유하기 어렵지만 경유차에는 휘발유를 실수로 혼유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연료를 잘못 넣으면 연료탱크와 펌프는 물론 엔진까지 망가져 시동이 꺼질 수도 있고 차량 종류에 따라 수백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최선의 방법은 주유소에서 가입한 책임보험을 통해 배상을 받는 것이지만 보험 가입이 의무사항이 아니라 전국 주유소의 10% 정도만이 보험에 가입하는 실정입니다.
보험 가입이 안된 주유소에서 혼유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주유소에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데, 주유비 영수증이나 차량 점검결과 같은 자료를 확보해 주유소에서 기름을 잘못 넣었다는 사실을 운전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잘못 넣은 경우에는 운전자 잘못으로 배상받을 수 없습니다.
또 기름을 잘못 넣은 뒤 차량 운행을 계속해 피해를 키웠다면 피해액 가운데 일부는 운전자 과실로 인정됩니다.
이런 혼유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주유소에 주유할 때 주유할 기름의 종류를 명확하게 알리고 기름을 넣은 뒤 차량 상태가 이상하면 바로 운행을 중지하고 차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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